유흥식(추기경) 동문(고 16회)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 및 성상 설치 기념미사 봉헌’
작성자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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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토) 가톨릭의 성지인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 외벽에서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이 거행됐다. 축복식에 앞서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고 18회) 추기경의 주례로 성상 설치 기념미사가 봉헌됐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성인의 성상이 성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건 교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지 정확히 177년이 되는 날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김대건 신부 성상은 한국인 성직자 최초로 교황청 장관으로 부임한 유흥식 추기경이 2021년 8월 교황에게 성상 봉헌의사를 밝히면서 결정되었으며, 이 성상이 설치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단 400여명이 참석하여 힘찬 박수로 김대건 신부 성상 제막을 축하하였으며, 모교 동문인 김홍신(고 14회) 동문도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출처: 매일경제 (2023.9.17))